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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14.08 팔라완 코론

클럽 파라다이스 코론 - 시설편

오랜만에 팔라완 코론에 관한 이야기를 근 일년 반만에 해볼까 합니다.


현재로는 두 번째 정도로 럭셔리(?)한  클럽 파라다이스의 시설을 좀 알아볼까 하는데요.


먼저 클럽 파라다이스의 전체 모습을 한 번 보시고.



뭐 홍보용 사진이긴 하지만 언제봐도 그림같은 전경이지요.


사진상의 왼쪽이 서쪽이고 그래서 선셋 비치라고 불리죠.


 아래쪽은 보트 선착장 겸 레스토랑이 있는 곳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조그만 비치가 동쪽이라 선라이즈 비치라고 불립니다.


먼저 선라이즈 비치에 있는 씨뷰(Sea-view) 룸을 방문했습니다.


지도에 위치가 좀 더 잘 나와있지요.


참고로 비치 프론트 - 씨뷰 - 힐사이드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아일랜드 뷰 룸은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커티지가 아닌 리조트 형태로 시설은 가장 깔끔하지만


클럽파라다이스에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고 가격도 가장 저렴합니다.


뭐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니 이건 개인의 취향문제긴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은 커티지가 어울립니다.


일단 처음으로 갔던 씨뷰룸은 나름 해변가에 있어서 두 번째로 비싼 방이지만 위치는 가장 외진곳에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제법 먼 거리를 걸어야 도착할 수 있지요.


(첨부터 비치 프론트로 하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씨뷰를..... ㅡㅡ)


선라이즈 비치에 커티지 세 동이 있는데 한 동 마다 룸이 두 개 씩이고,


비치쪽으로 있는 룸이 씨 뷰, 반대쪽으로 입구가 있는 룸이 힐사이드 룸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뒤에 있는 2104호를 받았습니다.



2104호 모습입니다.


옆으로 언덕이 있는 가장 멀리 있는 끝 방이네요.


조용해서 좋긴하겠네요.





커티지 형식 리조트 치고는 꽤나 준수한 룸입니다.


나름 크기도 커서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프리미어 룸 정도는 되네요.





룸 전체적으로는 이런 모양이구요.


가구들은 역시 커티지에 어울리는 올드한 모습입니다.


좌측 문은 화장실이고, 우측은 반대쪽 힐사이드 룸과 연결된 문입니다.


네, 커넥팅 룸인거죠.


그래도 저 얇은 문 하나로 연결된 건 아니고 룸 양쪽에 문이 있고 가운데 공간이 있는 형태였던것 같습니다.





어디든 다 있는 소소한 가구들이네요.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창 앞에 책상이구요.

한 보름쯤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ㅋ





방에서 바라본 입구입니다.






다음으로 욕실을 간단히 소개하면











욕실은 뭐 커티지 치고는 리조트 명성에 맞게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이구요.


아! 물이 약간 소금기가 있어요.


마시는 물은 늘 유리병에 따로 준비해주니까 상관없지만 뭐....


육지에서 꽤 떨어진 섬이고 주변 바다가 엄청 깊으니 어쩔 수 없는것 같긴해요.






씨 뷰 룸의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오자 마자 보이는 비치입니다.


사실 이쪽 비치는 들어가보진 않았는데요,


사진에 멀리 보이는 바위 너머가 다이빙 샵과 레스토랑이 있는 지역이고


그 앞 바다가 추천하는 스노클 포인트긴한데


걸어서는 못가도록 되어있고 나름 바위가 많아보여서인지  옆이지만 스노쿨링을 하고싶진 않더라구요.


대신 방에서, 그리고 해먹에 누워서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다는게 최고 강점입니다.


체크 아웃 할 때 옆 룸 해먹에 누워서 책 보던 여자분이 엄청 부러웠습니다. ㅜㅜ






하지만 단점은,


밤에 밥먹고 놀다가 룸에 들어올 때....


완전 깜깜합니다.


암흑 속에 딱 룸만... ㄷ ㄷ ㄷ


게다가 룸에 사람들이 없거나 저 등을 안켜두면 완전 암흑.ㅋ


어두워서 룸에 있어도 밖이 완전 암흑이라 밖을 쳐다보면 무섭긴 마찬가지.ㅋ


암흑속에서 누가 확 튀어나올 것 같고 막....ㅋ


여튼 엄청 조용합니다.



두 번째로 볼 방은 비치 프론트입니다.


노느라 정신없어서 비치 프론트는 사진이 별로 없어요.





비치 프론트, 그것도 가장 리셉션에 가까운 1001호입니다.


아마도 가장 먼저 지어진 룸이겠지요.


그래서 가장 사이즈도 작고 시설도 열악하지만,


넓은 비치변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로 가장 가격이 비쌉니다.


선 셋 비치가 좀 넓어서 룸에서 파도소리가 들릴 정도는 아니지만


룸에서 노을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당연히 바다도 보입니다.


하지만 뷰 자체는 나가서 놀거니 사실 의미가 없고


비치에 가까워서 드나들기 좋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진 찍은 곳이 나무 아래 비치 체어가 있는 곳입니다.


다른 룸에서는 비치 체어에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나와서 놀아야하고, 


룸에 갔다오려면 엄청 귀찮은데


비치 프론트, 거기서도 1001호를 받아서 너무 편했습니다.


아! 온수가 자꾸 안나오는것만 빼면,...


뭐 스텝이 고치는것 보고 나중엔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저 룸의 고질병인것 같았어요.





룸 사진은 딱 이거 하나네요.


근데 저 침대, 그리고 좌측의 냉장고까지.


이게 룸의 전부입니다.ㅋ


전 이런것도 좋아하는데, 룸 좁은거 못참는 분들은 .... 흠.


여튼 전 좋았습니다.






나름 유명한 클럽 파라다이스 터줏대감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하지만 뭐 물거나 위협적이거나 하진 않구요.


아까 봤던 씨 뷰룸 아래로 막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ㅋㅋ







클럽 파라다이스 메인 풀입니다.


물은 바닷물이거나 바닷물을 섞어서 쓰는 것 같아요.


여튼 짠 물입니다.


그리고, 종아리 깊이에서 시작해서 푸른 색 쪽은 2미터는 가뿐할 만큼 수심 변화가 큽니다.


수영을 못하는 분들은 좀 조심할 필요가 있겠네요.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각종 장비나 수건을 빌릴 수 있는 곳입니다.


스노클 장비, 오리발, 구명 조끼, 카약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수영장 옆에 있는 메인 건물 앞 공간이네요.


프론트랑 음료를 파는 바가 있었구요.

( 이름이 듀공 바였나.. 이곳이 거북이랑 듀공이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죠)


당구대 및 간단한 놀이 시설도 있었습니다.


보통 선착장에 닿아있는 레스토랑에서 체크인을 하고 체크아웃 밑 기타 다른 문의는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반대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죠.




수영장 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구요.


일주일에 세 번, 저 비치 체어를 치우고 저녁 야외 공연을 합니다.


뷔페와 함께 말이죠.


뷔페가 호텔치고 비싼 편은 아닌데, 가격 대비 먹을건 되게 없어요.


꼭 뷔페 시키지 않고 단품으로 시켜 먹어도 됩니다.





도착하면 볼 수 있는 모습이네요.


우측은 메인 레스토랑입니다.





식사때도 이 분들이 공연을 하구요.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면서 신청곡을 받아서 불러주시고 갑니다.


오래된 멤버인듯 하던데 일년 후 멤버의 변화가 있더군요.






다음에는 클럽 파라다이스의 주변 환경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