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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세부퍼시픽 항공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잡는법.

 

아래 포스팅은 이전 DAUM 블로그에 일 년 전에 했던 포스팅을 옮겨 와서 조금 추가한 것입니다.

일 년 지난 포스팅이라지만 큰 내용 변화가 없으니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될겁니다.^^

 

다만 이제 세부퍼시픽 가격이 예전같이 아름답지 못해서 갈수록 그 효용성이 줄어들고 있네요.

올 해가 지나면 세부퍼시픽 프로모션도 이제 예전같은 몇성을 이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ㅋ

 

                                                                                                                                                                                

 

세부퍼시픽이 대박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도 많고,

또 그로인해 안타까워하고 성질내는 사람도 많지요.^^

세부퍼시픽 예약하려다 이런 저런 실수담도 많구요.

 

 

일단 대박 프로모션은 참 잡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입 소문이 나기 전에는 그래도 여유가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유명해져서

프로모션 하는날 낮에는 세퍼 홈페이지는 거의 열리지가 않지요.

 

뭐 전 대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 프로모션을 잡아본 경험으로 짧게 노하우를 남겨볼까 합니다.

 

 

1. 먼저 세퍼 홈피를 항상 가까이

 

 

 

 

 

제 익스플로어 시작화면입니다. 다음과 함께 세퍼가 있지요.

한때는 에어아시아, 씨에어, 에어필이 다 있었는데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은 좀 재미가없고

필리핀 국내선은 요즘 너무 사악하지요.

국내선 프로모션에서 보라에서 마닐라 나오는 티켓은 거의 제외입니다.

장난질이 너무 심해요.

게다가 씨에어는 이제 망했나봐요. 티켓도 없어요. ㅡㅡ

여튼 항상 세퍼 홈피를 보세요.

 

 

 

2. 밤 12시에서 2시까지가 중요.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이때 시작합니다.

거의 새벽 1시를 기점으로 하지요. 필리핀 시간 자정이요.

반드시 그런건 아닌데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간혹 한시쯤에 간보는 허접 프로모 올렸다가 진짜 새벽에 바뀌거나 하는 경우도 있긴해요.

 

뭐 이건 담날 출근을 해야하거나 하는 분들은 좀 힘든 조건이긴 하지요.

하지만 좋은 팁도 있습니다.

새벽 1시까지 잠을 들지 않는다면 꼭 피씨가 아니라도 요즘 어떤 스마트폰으로도 피씨랑 똑같이 다 보입니다.

세퍼 홈페이지가 느리다고 욕먹지만 이런점은 웹 표준을 따르지 않아서 스마트폰(특히 아이폰)에서 안보이는 한국 사이트보다 나아요.

익스플로어,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어떤 웹브라우저든 가리지 않고 다 작동합니다.^^

 

아 그리고 아주 소문 많이 난 대박 프로모션인 경우라면 밤새 내내 힘들때도 가끔 있지만

보통은 프로모션 열리자마자 마구 몰려서 홈피가 힘들어하다가.

살 사람은 사고 포기할 사람이 포기한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쾌적합니다.

그랬다가 사람들 출근하고나면 홈피 열어볼 생각은 않는게 좋습니다.ㅋ

 

 

 

 

3. 정보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자.

 

보라카이는 사실 그런 곳이 없다 볼 수 있지만 세부나 다른 곳은 100% 순수 정보 커뮤니티도 많습니다.

내공 출중한 회원들은 어케 아는건지 몇시간 전 또는 몇일 전 "~ 카더라"라는 정보를 물어오기도 합니다.

그런 곳은 나름 인맥있는 회원들끼리 발견하자마자 문자와 전화로 비상 연락망(?)도 돌리더군요. ㅡㅡ

 

 

 

4. 세퍼 홈페이지에 꼭 회원가입을 하자.

 

사실 이게 잴 중요합니다.

아래는 제 회원정보인데요.

본의아니게 제 여행 일정이 공개되버렸군요.ㅋ

 

 

 

보시다시피 여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이 프로필은 당연 회원가입할때 작성하실테니 입력이 되어있겠지요.

 

특히 중요한게 요부분 아래 빨간 화살표 부분입니다.

 

 

 

 

저 두 메뉴에서 꼭 동행할 사람, 또는 앞으로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두세요.

프로모때문에 사이트가 정신없을땐 키보드로 하나씩 입력하다 멈추고 그러면 완전 멘붕합니다.

첨부터 다시.... 이거만 반복하다 밤 새지요.ㅋ

등록해두시면 그냥 마우스 클릭으로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또 신용카드 정보. 저것도 꼭 미리 등록해 두세요.

음... 아이튠즈에 미리 카드 정보를 입력해두고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앱 구매에 쓰듯 미리 신용카드 정보도 입력해두시면

결제도 클릭 한번으로 끝납니다.

 

카드도 두장 이상 등록해두시면 좋을겁니다.

국내 카드 결제가 또 외국과 방식이 다르다보니 카드사마다 결제시 문제가 생길때가 있어요.

그래서 전 마스터 하나 비자 하나, 기본 두개 입력해뒀습니다.

 

사실 이것만 해도 다 준비한겁니다.

 

간혹 이미 결제하고 보니 날짜가 잘못됐더라, 사람 이름 스팰링이 틀렸더라 등등

여러 실수담이 많은데요.

사실 대부분 하다가 실수하고 정신없이 다시 입력하면서 이름 여권번호 만료일 등을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 부분을 수월하게 넘어간다면 수화물 크기라던가 보험등에서 실수 확률도 줄어듭니다.

 [최근에 예약시 여권 번호를 입력하는 부분은 삭제되었습니다.]

 

아 에어아시아 같은 다른 항공사도 마찬가지로 이런 정보를 미리 기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5. 인내심을 기르자.

 

이건 비단 세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도 명절 기차표 한번쯤 발권해보신 분들은 그것 역시 전쟁이라는거 공감하실겁니다.

한국은 그걸 대비해 트래픽이 증가해도 버틸 수 있는 임시 페이지를 만들고 진행하면서 표를 막 던져주지요.

 

여튼 세퍼 홈페이지, 분명 한국보다 느리지만 그래도 될건 다 됩니다.

즉 클릭을 하고 기다릴줄 알아야합니다.

이거 안뜨네? 안뜨는거 아냐? 이러면서 또 클릭하고 이러면 100% 에러뜹니다.

 

이건 세퍼 프로모션만은 아니고 에어아시아같은 다른 항공사 홈페이지도 마찬가지거든요.

에어아시아 한번 경험해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에어아시아는 사람이 몰리면 대기를 시켜요, 그리고 순서대로 기다렸다가 예약창이 뜨게되지요.

그때 에러나면 진짜 돌아버려요. 다시 대기해야하거든요.ㅋㅋㅋㅋ

 

 

 

6.여행 일정은 미리미리

 

언제나 여행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자신이 갈 수 있는 날을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지요.

대표적으로 추석, 설 같은 명절이 될것이고 연중 징검다리 휴일이나 이런부분은 미리 계획해두시고

모니터 옆에 포스트 잇으로 딱 붙여놓으세요.

제 1옵션, 제 2옵션등으로.

프로모 시작했는데 언제 달력 뒤지고 있겠어요.ㅋㅋ

 

 

 

7.컴퓨팅 환경을 쾌적하게.

 

여기엔 피씨의 성능도 물론 상관 있겠고,

집의 인터넷 속도도 물론 영향을 줄겁니다.

 

하지만 잴 중요한건 피씨의 건강 상태입니다.

뭐 피씨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이상한 쇼핑몰, 사이트들을 돌아다닐때 마다 깔도록 만드는 많은 프로그램을 아무 의심없이 마구 깔다보면

컴퓨터가 아파요.

또 그러면 여러 검증안된 백신 프로그램도 이것 저것 깔게되는데 이것 역시 좋은건 아닙니다.

 

백신은 검증된걸로 한 가지만.

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의심되는 파일 함부로 열지말고.

자주 컴퓨터를 청소해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세요.

안그럼 자꾸 에러뜹니다.^^

 

 

8. 인원은 적당히

 

당연한 말이지만 프로모션 티켓은 일단 한 비행편당 몇장 안풀립니다.

심하면 편당5장 정도로 제한되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해보니 한번에 최대 4명정도까지가 가능한 적정선이라 보입니다.

(물론 더 많은 인원을 성공하신 분도 있긴하지만...^^)

싸다고 대가족 여행가려고 열명씩 넣어봐야 티켓이 안뜨거나 에러날 확률 100%입니다.

 

 

 

이상 이정도 준비하시면 대박 프로모도 건질 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참 마닐라보다 세부가 훨씬 경쟁률이 치열하니 미리 알아두시구요.

 

세부 가실꺼면 직항이 아니라도 마닐라에서 세부행은 가격이 안비싸니 마닐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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