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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BMW 800GS

우주명차 800GS의 단점.

 진담반 농담반으로 우주명차라 불리는 800GS,

우주명차라고 단점이 없을수는 없지요.

사실 일방적인 단점이라 할 수 없는 유명한 몇가지가 있지요.

뭐 악명높은 시트고라던가, 출렁이는 프론트 서스펜션 같은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정말 답이 안나오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너무 쉽게 더러워진다는건데요.

얼마전 태기산 - 구룡령 - 한계령 코스를 다녀오다가 구룡령 진입로에서 대책없는 도로 공사구간을 만나서

원치않게 오프로드 입문(?)을 했었더랬습니다.

도로 포장 전의 파쇄석이라고 하나요?

여튼 그런 돌이 깔려있는데다 물이 막 흐르는......

아 진짜 지나가기 싫었는데 돌아갈 수도 없고. ㅜㅜ

여튼 그리 길진 않았지만 통과 직후의 사진을 보여드리면.

 

 

 휴.....  서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쫌 심하죠.

아마 21인치의 거대한 프론트 휠의 영향이 좀 크지않나 싶습니다.

앞 휀다는 튀는 물을 막는데 거의 효과가 없나봐요.

 

 엔진가드와 사이드 스텐드는 물론 어퍼 카울에 엔진부까지 아주 곱게 언더코팅(?)이 됐습니다.

특히 심한쪽은 리어쪽인데요.

 

800GS에는 리어 물받이가 없는 관계로 정말 물이 조금만 흐른 곳을 지나도 난리가 납니다.

머플러는 물론이고 사진에 보시다시피 무슨 폼건을 뿌린것처럼 곱게 코팅(?)이 되버리죠.

텐덤 스탭 보세요. ㅜㅜ

특히 앞 뒤 모두 지상고가 높다보니 바퀴가 회전하면서 사방으로 넓게 흩뿌리는것 같아요.

GS는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싶지만,

생전 오프에 들어갈 일도 없는 GS가 이런 꼴이라는건 정말.....

남들이 GS답게 타는군~ 하고 봐주는것 보다 아직은 깨끗한게 좋은데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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