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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구입 & 사용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고인물 WH-1000XM3 첫인상[열일체험단]

 

 

 

 

 

 

노이즈 캔슬링계의 거물 WH-1000XM3 를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몰입의즐거움 열일체험단 에 선정되었기 때문인데요,

바로 아이유헤드폰 으로 유명한 그 기종이지요.

곧 M4모델의 출시가 예정된 제품이라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제품이라 기분좋게 발대식에 참석하러 갑니다.

원래 저녁 시간을 활용할 수 없는 일을 하기에 체험단 발대식 참석이 어려울 수 있었는데

딱 저녁 수업이 없는 날을 골라 발대식을 해주시는 센스.ㅋ

 

오후 수업을 마치고 걸어서 10분 거리인 여의도 IFC 소니 코리아로

차 타고 2분만에 갑니다.ㅋ

IFC는 주차장이 복잡하니 차는 콘래드에 던져버리고 바로 옆 one IFC로...

 

 

 

 

 

내 차를 콘래드에 던지고나니 보이는 컬리넌.... 컥

콘래드 로비 일층 주차장은 늘 화려한 차들 보는 재미가 있어요.

 

 

 

 

도착하니 두번째,

붙일 필요가 없었던 이름표를 받고,

 

 

 

 

 

시간이 남아서 창가에 앉아 뻘쭘하게 기다립니다.

1인 동반 허용이라도하면 사람들이 덜 뻘쭘할것 같은데 당첨자 혼자만 오니 다들 ......ㅋ

나는 일찍 와서 자리라도 잡고 있었지 조금 늦게 오신분들은 앉을 곳도 없이 더 뻘쭘했을듯해요.

 

 

 

 

다른 블로그에서 본 대로 똑같은 도시락을 지급받아 먹고,

이렇게 체험 관련 안내를 받아서 집에 옵니다.

 

 

 

 

박스 디자인은 그냥 소니의 그것입니다.

소니는 제품 비닐 포장지에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으므로 처음엔 비닐 뜯어 버리다가

스티커도 같이 버려버리기 쉬우니 조심해야겠습니다.

 

 

 

 

꺼내보니 파우치가 보입니다.

1000X 첫 모델을 사용했기 때문에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소재는 조금 변한것 같긴해요.

비교는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꺼내보니 두께도 확실히 얇아졌네요.

실제 비교는 차차해보기로 하고(꺼내기 귀찮으니...ㅋ) 만져보니 느낌이 그렇습니다.

 

애증의 소니는 제게 가장 욕을 많이 먹은 회사입니다.

소니는

 

신기술을 빨리 도입하고,

그게 부족함이 드러나고,

기존 제품은 포기, 수정된 제품을 금방 재출시하고,

먼저 샀던 사용자는 화가나는.

 

이런 루틴을 보여주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저같은 기변병 환자에게 애플과 함께 가장 많이 남아 있는것도

소니입니다.

헤드폰도 그랬습니다.

MDR-1RBT,

"음질 기본 이상은 하는 소니에서 나온 블루투스 헤드폰이야. 이건 사야해."

.

.

지르고 나니 몇달 후에 노이즈 캔슬링 추가된 hear on 라인 MDR-100ABN 출시.

 

.

.

"그래 이거면 보스 Q-20이랑 헤드폰을 모두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바꿀 이유는 충분해."

라고 지름 합리화.

.

.

지르고 두어달 후

'더이상 노이즈 캔슬링이 아니다. 이제 노이즈 컨트롤이다.' 하면서

1000X 출시하는 소니.

 

결국 또 헐값에 넘기고 지르고 만.....

다시는 안당하리라 다짐하며 M2, M3를 안지르고 버티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족감은 좋았으나 귀가 아파서 오래 사용하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슬픈 사연이......

(그런데 Z7M2를 기웃 기웃)

 

 

 

 

파우치 구성은 전작이랑 똑같습니다.

다만 제품이 조금 슬림해지면서 얇아지고 케이블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했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네요.

 

 

 

 

 

정수리 부분 패드가 좀 보강이 됐군요.

 

 

 

 

 

 

이어컵의 힌지 디자인도 변경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비중이 많아지면서 얇고 가벼워진것이 좋긴한데

전작보다 프리미엄같은 느낌은 덜 나는것도 사실이네요.

하지만 저 코퍼색 디테일은 마음에 듭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도 전작보다 조금 얇아진듯한 기분인데 이건 다음에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설마 이런걸로도 원가절감이 되는걸까?

 

 

 

 

 

얼마전 보스 사운드링크3 정리하고 들인 LSPX-S2와 함께.

사이즈가 작으니 소리는 뭐 예상대로긴한데 감성적으론 대만족중인 녀석입니다.

다만 가격 생각하면.... 이건 아닌데 싶습니다.ㅋ

 

 

 

 

 

 

 

 

때마침 강의실 건너편에서 건물신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딱 좋은 환경이지요.

물론 강의 전 수업 준비나 자습 감독할 때의 이야기지만요.

과거엔 노이즈 캔슬링의 보스(BOSE)였지만 애증의 1000X 이후론 소니가 노이즈 캔슬링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습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의 노캔 성능도 보통 소니의 이어폰 헤드폰과 비교하는 그것이 많은것만 봐도 그렇죠.

 

 

 

 

 

앞으로 6주간 WH1000XM3 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덕분에 M4를 안지를 수 있을것 같긴한데요,

그런데 매년 출시하던 헤드폰을 일 년 건너뛰고 이 년만에 M4가 나온다니까

이걸 어떡하나 싶기도 하네요.

뭔가 많이 개선됐을라나.... 아 갈등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