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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00GS 출고 벌써 일년 전 일이지만 뒤는게 포스팅하는 800GS 박스까던 날. 베스파로 두바퀴에 입문한지 6개월여가 지난 시점에 사악하기로 유명한 BMW모토라드의 이지라이드 파이낸스에 덜컥 낚이고 말았다. 사실 베스파는 동급 스쿠터에 비해 예쁜것 말고는 장점이 없는터라(그게 큰 장점이지만...) 그 기간동안 예쁜것보다는 야간 수색로를 지나다니면서 성능과 안정성에 더 목마르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베스파를 탈 때 심야에 무섭게 질주하는 빨간색 광역 버스들 사이에서 최고속 80정도로 앵앵거리며 달려야하는 불안감과, 또 대형차가 무지 지나다니는 길인 수색로의 노면 상태에 따른 안정성의 문제가 항상 불만이었으니까. 여튼 이지라이드에 면허취득지원에 뭐 기타등등...... 어쩌다 계약을 해버리고 박스를 까는 날이 되었다. 바.. 더보기
2014 팔라완 코론에서 호핑투어 이야기 8월 12일 밤에 마닐라로 날아와서 늘 그렇듯 터미널3 앞 리조트월드에 있는 레밍턴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나옵니다. 전 보라카이를 가더라도 아직 마닐라 경유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많지만 일단 깔리보에서 오래동안 버스타고 이동하고 싶지 않고, 깔리보로 가는 보라카이 직항은 스케줄도 마음에 안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라카이는 까띠끌란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보라카이가 아닌 팔라완, 그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시설을 자랑하는 코론 되겠습니다 이번엔 서영이랑 단 둘이 여행입니다. 레밍턴은 특히 터미널3와 가깝고 무료 셔틀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 마닐라에선 택시타는게 무엇보다 싫은 제겐 아주 특 장점이죠. 그리고 뭐 꼭 택시타고 멀리 안가도 어지간히 식사할 곳도 있고... 여튼 마닐.. 더보기
플랜테이션 베이 테마디너 이야기.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의 나름 유명한(?) 테마디너를 경험하는 날입니다. 퀄리티에 비해 비싼거야 뭐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거지만 딸내미가 워낙 이런걸 좋아해서 그냥 넘어가긴 힘들었습니다. 참 당연한거지만 "테마 뷔페"이러면 직원들이 '뭔소리임?'하면서 쳐다봅니다. "Themed Dinner Buffets" 템드 디너 뷔페가 되는거지요.ㅋㅋㅋ 첨엔 '이사람들 왜 못알아먹지?' 하다가 내가 틀린거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여튼 토탈 1375페소이고 유아의 경우는 절반입니다. 해가 완전히 기울기 전에 수영을 마무리하고 저녁먹을 준비를 합니다. 공연 잘 보이는 좋은 자리 잡으려고 그 좋은 수영도 빨리 끝내고 서둘러 가면서 한 컷.ㅋ 도착했습니다. 무조건 장서영이 잘 보이도록 정중앙 잴 앞자리로... 그런데 별 생각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