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도

나인티, 인디언과 함께 측정한 BMW 800GS 연비 800GS를 우주 명차라 칭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사실 이 명칭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엔듀로라는 장르에 맞게 뭐든 어느정도 다 해낸다는 진짜 칭찬의 의미도 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1200GS보다 부족하지만 그정도 가격에 이정도면 뭐.... 하는 어느정도 자조적인 의미도 있다 보입니다. 여튼 2% 부족하지만 어느 것 하나 많이 빠지는것 없는 800GS에 늘 따라붙는 칭찬 한가지가 바로 연비입니다. 이런쪽으론 또 치밀하지 못한 성격탓에 연비를 측정해볼 생각도 안했었고, 트립컴퓨터에서 뭐 연비가지고 설마 뻥을 치겠어.....(현기차도 아니고..) 하는 이유없는 믿음으로 트립이 보여주는 수치만 보고 다녔습니다. BMW 바이크의 경우 온갖 잡다한 정보를 많이 주기로도 유명한데요 게중에 입문용이.. 더보기
강화도 매화마름 강화도에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 곳 카페 매화마름입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당연히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가 더 좋아야하는데 뭐 개인적으로 황해바다의 갯벌은 바다의 낭만보단 왠지모를 쓸쓸한 기운마져 들게 하는지라... 여튼 이 곳 매화마름은 초지대교를 건너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근처 언덕에 위치한 곳입니다. 컨셉이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닷가가 아닌 조금 내륙 외진곳에 위치한 강화도의 나름 유명한 카페로 바그다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바그다드 보다는 좀 탁 트인 시원함이 좋아서인지 이 곳 매화마름이 더 좋더군요. 바그다드는 한 번 갔었는데 아마 다시 방문할 일은 없지 싶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이곳이 입구는 아니구요. 사진 왼쪽으로 그러니까 오던 길로 그대로 올라가.. 더보기
강화도 해안도로를 따라 짧은 투어 서울 인근에서는 역시 양만장(양평 만남의 광장)을 출발지로 한 강원도쪽이 바이크 투어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양만장을 가는데만 하세월이니, 그렇다고 남들처럼 차량이 없는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일 능력도 여건도 되지않고. 바이크를 타는 시간도 보통 주중 낮시간이니 서울시를 관통하기도, 경기 북부를 돌아가기도 어지간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강화도가 가장 만만하면서도 나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고 출고한지 일년여가 지난 지금도 그렇습니다. 내겐 어딘가를 그냥 잠시 다녀오고 싶을 때, 때로는 바이크를 입문했으니 왠지모를 의무감에 타줘야만 할 것 같은 날 부담없이 찾기 좋은 곳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주대교를 지나 김포에서 강화대교가 아닌 대명항 초지대교쪽으.. 더보기